블라인드에 올라온 글
사진 잘 안보이는 경우 아래 텍스트 참고
좋소기업 면접후기
3시 면접시작
2시 50분에 입장하여 대기중, 문 너머로 "아 오늘
면접있었나? 소리가 들림"
대표 면접시간 5분 지각
들어오며 "야 내가 좀 늦었지?"
성적표, 재학증명서 등 서류 제출 (학과 수석졸)
"오~ 공부 잘했다고 자랑하려고??"
일단 여기서 면접 포기하고 나가려다가 나중에 나에게
어떻게 불이익이 될지 모르니 잠자코 있었음
대표 의자 등받이에 기대서 연필 까딱까딱대면서 책상
탁탁치며 사적인 질문 쏟아냄
애인 있냐 가족관계 어케되냐 부모님 뭐하시냐 등등...
본인이 회사 차리기 위해 어떻게 했는지 설교 들음
내 관상 보더니 "너는 근데 조직생활에서의 희생이나
배려정신이 부족해보인다" 발언
아닙니다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조직에 잘 적응합니다.
반론하였으나,
"아니 그냥 그런 느낌이 들어서 그랬어 너가 꼭 그렇다는게
아니라.."
그 뒤, 대표 자신은 완벽주의자라며, 자신을 강하게 어필...
(면접 5분 늦은 사람이)
시간이 늦었다며 흡연하냐 묻더니 흡연합니다 하니까
흡연장가서 마저 면접보자함
흡연장가서 맞담줄담 피고 대표는 5시되어서 쓰레빠 질질
끌며 퇴근
1시간45분 실내면접 + 15분 흡연장면접
현실이 드라마보다 더하드라
합격 문자와서 스팸등록해둠
레전드 썰이었습니다.